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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빈발하는 일리노이

작년 일리노이에 역대급 자연재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앞으로 중서부 지역에서는 더 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연방해양기후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일리노이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지난 44년간 네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일리노이에서는 피해액이 컸던 자연 재해가 모두 12번 발생했는데 이 중 9번은 폭풍우와 토네이도, 우박, 강풍 등으로 인한 것이었다.    피해액으로 따지면 2012년과 1993년, 2023년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던 때가 2024년이었다. 특히 2년 연속 자연재해 인한 피해가 일리노이에서 많이 발생해 상대적으로 자연재해가 덜한 중서부에서는 이례적이었다.     일리노이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는 7월 사이클론으로 인한 폭우와 홍수, 폭설 등으로 인한 것이었다.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경제적 피해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끼치는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영향력이 크다.     이렇게 자연재해가 일리노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작년에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기 때문에 이로 인해 폭풍우와 산불, 토네이도 등이 더 자주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화씨로 기온이 1.8도 올라가면 폭풍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5%~20%까지 높아진다고 파악하고 있다.     한편 연방해양기후국은 쿡카운티의 폭풍우 발생 가능성을 100점 기준으로 했을 때 88.4로 전국 평균 대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했다. 또 동파 가능성 역시 70.75로 역시 전국 평균 대비 5배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가뭄과 홍수 가능성 역시 전국 평균 보다 4배 높았다.     지난 44년 동안 일리노이는 피해액이 10억달러가 넘는 128건의 자연재해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92개는 폭풍우, 12개는 가뭄, 12개는 폭설, 8개는 홍수, 2개는 사이클론, 2개는 동파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자연재해 일리노이 역대급 자연재해 연속 자연재해 작년 일리노이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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